프리랜서,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요?

• 20대, 30대에는 이처럼 행복한 직업이 없어요.
• 조금 몸은 고생해도, 돈도 많이 받고,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지요.
• 하지만 30대 중후반, 40대에 접어들면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되어요.
• 결혼을 했을 가능성도 높아지고, 따라서 책임져야 할 가솔도 늘어나지요.
• 게다가 우리나라의 문화 특성상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다들 반가워하지 않아요.
• 40대에 접어들면 아주 늦게 시작하지 않는 한 보통 연차가 10년은 넘어가고, 최소 고급에서 특급까지 등급이 책정되어요.
• 아쉬운 점은 고급이나 특급의 수요가 초-중급에 비해 상당히 적다는 거에요.
• 그래서 다들 이 나이때에는 "평생직장"을 찾거나, 혹은 해본 적 없는 다른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요.
  • 평생직장에 들어가면 달라질까요?
    • 글쎄요. 요새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있기나 할까요?
    • 정규직인데 대기발령이 나서 화장실 앞에 책상 두고 분단위로 자리를 비우는지 체크하면서 내보낼 기회만 노리는 경우도 봤어요.
  • 치킨집은 만만치 않아요.
    • 긴 노동시간이야 익숙해 졌다고 해도, 안해본 일에 대한 부담감이나 스스로 가게를 꾸려가야 한다는 압박감도 결코 무시 못하죠.
•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받을 수 있을 때 많이 받아야 한다 는 걸 몸으로 체감해요.
• 돌파구
  • 남들이 안해본 걸 해 본 사람이 되세요.
    • 모두 다 자바를 할 때 nodejs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세요.
    • 백엔드만 고집하지 말고 프론트엔드의 기술도 아는게 더 낫지요.
    • AWS 같은것도 좋아요. 클라우드의 시대잖아요.
  • 본인의 노하우를 어필하세요.
    •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쓰지 않아도 좋아요.
    •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쌓인 경험은, 본인에겐 아무것도 아니더라도 남들에게는 놀라운 혹은 감사한 자산이 되어요.
    • 그런 노하우를 높게 쳐 주는 곳이라면 살아남을 기회가 늘어요.
  • 특화된 도메인 지식을 가지세요.
    • 금융을 하던 분들은 금융만 가요.
    • 공공기관만 돌던 분들은 공공기관만 가요.
    • 물류, 커머스, 모두 마찬가지에요.
    • 도메인 지식은 안해본 사람들에게 진입장벽을 만들어요.
    • 이 진입장벽이 두꺼울 수록 본인의 입지가 더 탄탄해져요.
  • 관리자가 되어야 해요.
    • 난 평생 개발자로 살 꺼야! 라는 분 많이 보았어요.
    • 아쉽지만 그건 우리나라에서는 꿈에 가깝습니다.
    • 개발자로만 산다는건,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좋은 호응을 얻을 지 몰라도 사회에서는 "변화할 줄 모르는 사람"으로만 보여지기가 더 쉽습니다.
    • 게다가 개발자로만 산다는 것 또한, 독수리가 자기 발톱을 깎는 것 마냥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직업이에요.
    • 끊임없이 배운다는 것이 점점 더 나이가 들 수록 어려워진다는 것도 꼭 생각해야 해요.
  • 더러운 것도 참아낼 용기가 필요해요.
    • 이런 건 정말 용기라고 할 만 해요.
    • 젊을 때는 "더러우면 그만두지!" 라고 할 수 있지만, 나이가 들 수록 "더러워도 참아야지"로 변합니다.
    • 회사의 부장님들이 그렇게도 회사에 충성적인 이유는, 본인들도 퇴사하면 갈 곳이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죠.
  • 비지니스에 관심을 가지세요.
    • 개발직종에 근무하는 분들은 "내가 회사에서 개발을 하니까 돈이 나오지" 라고 생각하기 쉬워요.
    • 하지만 회사는 어디서 돈이 나와서 여러분에게 돈을 지급할까요?
    • 어디서 돈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 프로그램을 만드는 관점이 달라져요.